칼럼

서울대 2028 면접 예시 공개, 탐구보고서에서 무엇을 다시 확인할까?

2026년 9월 23일 공개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 예시를 계기로 적용 학년도·전형·모집단위와 내 탐구 기록의 개념·자료·한계를 점검합니다.

공식 발표의 날짜와 적용 전형을 확인한 뒤 탐구 노트를 점검하는 돋보기와 질문 카드
새 입시 소식을 읽을 때는 적용 대상을 먼저, 내 보고서는 그다음에 확인하세요.
입시·교육 이슈 해설 · 확인일 2026년 10월 14일

공식 공지일은 2026년 9월 23일, 적용 입학 학년도는 2028학년도입니다. 오늘 새로 발표된 소식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공개 자료를 확인하고, 학생의 탐구 기록에 적용할 점검 방법을 제안하는 해설입니다.[1]

“면접 방식이 달라진다는데, 탐구보고서를 더 많이 써야 할까요?” 새 소식을 활동 개수 늘리기로만 받아들이면 정작 확인해야 할 전형 조건이 뒤로 밀립니다. 이번에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는 사실과 편집팀이 제안하는 학습 방법을 구분해 읽어 보겠습니다.

무엇이 공개됐나: 면접 예시 자료이지 모든 대학의 공통 기준은 아닙니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는 2026년 9월 23일 「2028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대비 예시 문항」을 공지하고 첨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1] 전형의 구조를 확인할 기준 자료는 앞서 2026년 4월 30일 공지한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입니다.[2]

시행계획의 수시 일반전형 면접 안내에는 분석적 주제토론·심층적 문제해결·융합적 과제수행이 제시돼 있습니다. 자신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역량을 평가하며, 답변에 따른 추가 질문도 활용한다고 설명합니다.[2]

이를 “모든 대학이 같은 면접으로 바뀐다”거나 “고급 주제의 보고서를 여러 편 쓰면 유리하다”는 결론으로 확대하지 마세요. 이 해설에서 권하는 것은 새 활동을 급히 추가하는 일이 아니라, 이미 배운 개념과 판단의 근거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일입니다. 이는 편집팀의 학습 제안이며 대학의 공식 준비 지침이나 합격 공식이 아닙니다.

누구에게 해당하나: 학년도·전형·모집단위를 따로 확인하세요

  • 입학 학년도: 이 자료는 2028학년도 입학전형용입니다.[1] 통상적인 진급 일정이라면 2026학년도 고2가 준비할 입학 학년도에 해당합니다. 조기졸업·재수 등 개인 상황에서는 실제 지원 학년도를 우선하세요.
  • 전형: 공개된 예시 자료의 제목은 ‘수시모집 일반전형’입니다. 지역균형전형이나 정시모집 자료와 섞어서 읽으면 안 됩니다.[1]
  • 모집단위: 시행계획은 면접 유형별 모집단위를 구분하고, 공동 출제 문항을 활용하지 않는 모집단위의 안내도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지원할 학과의 표와 예외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2]

예시 문항을 보기 전에 메모 맨 위에 ‘지원 학년도 / 대학 / 전형 / 모집단위’를 써 보세요. 네 칸을 채우지 못했다면 다른 사람의 준비 방법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해당 대학 입학처에서 적용 대상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탐구보고서와 무슨 관계인가: 결과물의 개수보다 설명이 끊기는 지점을 찾습니다

탐구보고서는 여기서 본인의 학습을 복기하는 자료입니다. 보고서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거나 그 개수가 별도 점수가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일반전형 시행계획은 제출서류를 참고해 질문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이를 개인 보고서 파일의 별도 제출 요구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2] 공식 제출서류는 해당 모집 안내에서 따로 확인하세요.

아래 세 질문은 편집팀이 만든 점검 기준입니다. 공식 문항의 제시문·도표·문제·해설을 옮기거나 재구성한 것이 아니며, 실제 면접 출제를 예측하지 않습니다.

  1. 어떤 교과 개념으로 판단했나? 전문 용어 대신 그 개념의 뜻을 내 말로 설명해 보세요. 정의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결론을 꾸미기보다 교과서로 돌아갑니다.
  2. 왜 그 자료와 방법을 골랐나? 조사 대상, 비교 기간, 통제 조건, 다른 방법을 쓰지 않은 이유를 기록에서 찾습니다. 기억에 없는 선택 이유를 사후에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3. 조건이 달라져도 같은 결론인가? 반대 결과가 나올 상황과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나누어 적습니다. 한계를 말하는 것과 근거 없이 결론을 뒤집는 것은 다릅니다.

작성 예시: “최적이다”라는 결론에서 비교 조건으로 돌아가기

다음은 학교의 독서 공간을 비교하는 교육용 가상 사례입니다. 학생, 자료와 조사 상황은 설명을 위해 만든 것이며 실제 학생의 수행이나 조사 결과가 아닙니다. 서울대의 공개 문항과도 무관합니다.

점검 전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간을 조사했고, 선호도가 높은 A 공간이 가장 좋은 독서 장소라고 결론 내렸다.

이 문단에서 먼저 물어볼 것은 보고서 분량이 아닙니다. ‘좋다’를 선호도로만 정의했는지, A·B 공간을 같은 시간대에 비교했는지,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의 이용 조건은 어떤지 설명이 빠졌습니다.

점검 후
이 가상 설계에서는 ‘좋은 독서 공간’을 학생의 선호도와 조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나누어 비교하려 한다. 선호도 조사만으로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공간을 정할 수는 없다. 두 공간의 운영 시간과 소음 조건을 같은 기준으로 추가 확인하기 전에는 ‘최적’이라는 결론을 보류한다.

수정 후 문단은 실제로 하지 않은 관찰을 했다고 꾸미지 않고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하는지를 드러냅니다. 자신의 기존 보고서에는 ‘이미 확인한 것 / 해석한 것 / 앞으로 확인할 것’을 다른 색으로 표시해 보세요. 면접용 문장을 먼저 외우기보다 이 구분에서 막히는 부분을 교사와 함께 점검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지금 할 일: 새 보고서를 쓰기 전에 기존 기록 한 편을 꺼내세요

  • 지원 조건 메모: 지원 학년도와 전형, 모집단위를 쓰고 공식 안내 링크를 저장합니다.
  • 학습 근거 메모: 기존 활동 하나에서 질문·교과 개념·자료 선택 이유를 각각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 수정 메모: 결론이 달라진 지점이나 비교 조건의 누락을 원래 기록에서 찾습니다. 없었다면 없었다고 적습니다.
  • 설명 연습: 원문을 덮고 판단 이유와 한계를 말해 봅니다. 부모는 정답을 대신 써 주기보다 “그 근거는 어디에 있니?”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아직 단정하면 안 되는 것과 다음 확인 시점

공개된 예시를 실제 면접 문제의 예고나 특정 답변의 합격 보장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한 대학의 방식으로 다른 대학·전형의 평가를 설명하지도 마세요. 학생부의 기록은 학생이 작성한 소개 문구와 구분하고, 실제 수업·활동과 학교의 기록 기준에 따라 확인할 일입니다.

서울대 시행계획은 대교협 심의·승인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2] 따라서 원서 준비 때는 2028학년도 수시모집 안내와 이후 공식 수정 공지를 다시 확인하세요. 이 글의 확인일을 앞으로 갱신할 때도 원래 공지일과 우리 글의 최초 발행일은 그대로 두고, 실제 달라진 내용만 설명하겠습니다.

이 이슈에서 가져갈 것은 ‘어려운 주제를 더 많이 하자’가 아니라 내가 배운 개념으로, 확인한 자료를 이용해, 어디까지 판단했는지 설명해 보자는 학습 점검입니다.

바로 연결해 볼 기존 가이드

공식 출처와 확인 범위

아래 공식 공지와 첨부 PDF를 2026년 10월 14일 확인했습니다. 첨부 문서의 이용 제한을 고려해 원문 문항·이미지·해설을 재게시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확인의 근거는 원문에서 직접 살펴보고, 이 글의 가상 사례와 점검 질문은 편집팀의 교육용 제안으로 구분해 읽어 주세요.

칼럼 안내

이 칼럼은 운영자의 관점과 일반 교육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정 대학 합격이나 평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글 작성자

탐구가이드 편집팀

고교학점제, 탐구보고서 작성, 세특 연결, 서류기반면접 준비 흐름을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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